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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급수 방법] 고양이 물 마시게 하는 방법

by 오삼수니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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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급수 방법] 고양이 물 마시게 하는 방법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에게 물을 어떻게 줘야하며, 어떻게 하면 잘 마시도록 유도하는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고양이에게 물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고 계신분들이 많겠지만,

보통 고양이를 반려하지 않거나 초보 집사의 경우 이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대게 고양이는 건사료를 급여하게 되므로 집 고양이의 수분 섭취는 더욱 중요하다.

탈수 예방은 꼭 간이나 방광 질환이 있는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이다.

고양이가 물을 마시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한 양의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고양이가 선호하는 급수 방식(급수기 타입)을 찾는다면 효율적인 급수가 가능하다.


순서

1. 양질의 물 공급하기

2. 물 마시도록 독려하기


1. 신선한 물 주기

 

하나, 다양한 타입의 물그릇을 사용해보기

고양이들은 냥바냥이라는 말이 있듯이 개개인 마다의 성향이 달라

같은 고양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극심하게 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강아지와 다르게 키우는 방식이 정해져 있지 않고 넓은 범위로 규정된다.

물그릇의 경우에도 다양한 그릇을 사용하다 보면 특히 많이 사용하는 그릇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일반적인 재질로는 스테인리스, 세라믹, 플라스틱 그릇이 있지만 경험상 스테인리스와 플라스틱은 자주 새척하지 않으면

여름철에 세균 증식으로 인해 턱드름 발생할 여지가 있으므로 지양하는 편이다.

고양이는 사료 근처에 물을 두게 되면 부패된 물이라고 여기는 습성이 간혹 있으므로 

물그릇의 위치는 사료그릇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자.

 

둘, 곳곳의 장소에 물그릇 두기

한곳에만 물그릇을 두면 보통 "여기를 물 자리라고 인지하겠지?"라고 사람들은 생각하지만,

고양이들은 물이 자주 보여야 마시는 습성이 있다.

고양이 마다 자주 머무는 장소가 있는데 그 주위에 물그릇을 두면 급수가 용이하다.

 

셋, 청결 유지하기

그릇은 일주일에 두세번 씻어주고, 물은 매일 갈아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혀로 물을 마시기 때문에 침이 섞이면서 세균 번식 등의 위험이 있고,

먼지나 털이 들어가면 위생상 좋지 않기 때문에 고양이가 비위생적인 물이라고

판단하는 순간부터 물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흐르는 물 급수기를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된다.

 

 

넷, 물그릇 배치하기

물은 사료와 화장실과 분리한다.

물그릇은 사료나 화장실과 동떨어진 곳에 있어야 청결한 물이라고 인식한다.

사료는 물과 만나면 빠른 부패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고,

화장실은 그 자체로 더럽..크흠

물그릇을 옮길때는 고양이가 볼 수 있도록 하여 장소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시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예방하자.

 

다섯, 수돗물 틀어주기

이 방법은 물을 소모하긴 하지만, 단시간 행함으로써 도움이 된다.

냥바냥이지만 고양이들은 물을 맞는것은 싫어하지만

수돗물이 흐르는걸 보면 만지고 싶어하고 만지면서 장난치거나 묻은 물을 햝게 되므로

물을 친숙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비슷한 맥락으로 흐르는 물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습성 때문에 

분수대형 급수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물 마시도록 독려하기

 

하나, 물에 맛을 조미하기

물에 닭가슴살 육수나 캔간식 또는 습식캔에 나오는 물을 조금 섞어주면

간식과 같은 향이 나므로 물에 더 관심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물에서 음식 향이 나게 되면 비위생적이라 판단해서

더 잘 안마시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이런 경우 여름철 세균 증식 위험이 있으므로 장시간 유지하는 것은 금물이다.

 

 

둘, 생수 주기

페트병에 든 생수를 급수하여 보고 수돗물과 비교하며 기호성 테스트를 한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수돗물을 선호하지만 염소와 미네랄이 많은 것을 인지하는 까다로운 냥이도 있다.

실온의 생수와 차가운 생수를 두고 비교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셋, 습식사료 급여

습식사료는 건식사료 보다 수분함량이 높고 영양가가 더 많지만 비싸다..

반려묘가 물을 잘 먹지 않는다면 여유가 되는 선에서 습식사료를 급여하거나,

건식과 섞어 급여하되, 수의사에게 자문을 구한 뒤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고양이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건식사료에 물을 섞어 급여해서는 안된다.

이는 사료를 눅눅하게 하여 맛을 없게하고 쉽게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넷, 물에 얼음 넣어주기

물에 얼음 넣어주기

일부 고양이들은 차가운 물을 더욱 선호하며 얼음은 장난감으로 느끼기 쉽다.

처음부터 다량의 얼음을 넣기 보다 소량의 얼음을 투입하여 서서히 온도가 내려가도록 하여 익숙해지도록 한다.

상기에 맛 조미하는 방식을 이용하여 육수 등을 얼려 두었다가 이용하더라도 도움이 된다.

 

다섯, 사료 소량 자주 급여하기

고양이는 사료 먹은 후 물을 마시는 습성이 있다.

조금씩 여러번 급여하여 물을 가능한 많이 먹도록 하자.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로울 수 있지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3. 주의사항

반대로 고양이가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소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를 한다면,

이는 건강의 적신호이므로 수의사에게 즉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같은 맥락으로 물을 아예 마시지 않는 고양이도 마찬가지이다.

 

이번 내용은 물을 잘 먹는 고양이에게는 크게 필요치 않는 내용이지만,

물그릇 배치 장소, 세척 주기 등의 정보는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 오삼순이는 간식 대신 가끔 습식주식캔을 급여하는데,

그게 이제 간식이라고 착각하는 듯하다..

 

고양이는 아프더라도 표현을 잘 못하므로,

수시로 배변, 식사량, 급수량을 확인하며 만약의 사태를 예방하는 것이

고양이의 수명을 보장하고 나아가 병원비 또한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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